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운전중 이동전화 사용금지를 앞두고 휴대전화 핸즈프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대구지역 이동통신 대리점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핸즈프리 구입 고객이 지난달 보다 2~3배 이상 늘어났으며 비구매 쇼핑객도 크게 증가하는 등 핸즈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쇼핑의 경우 지난달까지 핸즈프리 판매가 하루 평균 2, 3개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 7, 8개 이상 팔리고 있으며 델타클럽과 델타마트 수성점도 하루 평균 6, 7개에서 15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삼성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까지 하루 평균 10여개 정도를 판매했으나 이달 들어 핸즈프리 판매가 급증, 하루 평균 40여개가 팔려나가고 있다.
이마트 성서점, 만촌점, 월배점도 지난달 휴일 기준 하루 판매량이 각각 7, 8개였으나 이달 들어 10개 이상 판매되는 등 20~30% 증가했다.
핸즈프리는 삼성 제품을 비롯, 삼신, 와이커스, PNK 등 중소기업체 제품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중이며 3만원~6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배터리와 시가잭을 사용하는 두 가지 유형이 있으나 배터리 교환형 보다 시가잭 충전형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어 찾는 고객이 많다.
동아쇼핑 관계자는 "울림 현상 등을 겪지 않으려면 마이크와 스피커가 분리된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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