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대 애니메이션과는 경북테크노파크와 미래대 창업보육센터의 후원으로 18일 무료 '애니메이션 창업강좌'를 대구에서 처음 개설했다. 이 강좌는 디지털애니메이션의 전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진 '컴퓨터 디자인 분야' 및 '멀티미디어' 전공학생과 일반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강좌는 12일간 50시간의 강의를 통해 시나리오 작성부터 누드 크로키, 캐릭터 디자인, 드로잉, 페인팅, 카메라 연출, 편집, 사운드 디자인, 포트폴리오완성까지 작품제작 전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작 업체인 '클릭애니'를 견학하는 일정도 들어있다.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는 국내 대학은 40여개가 넘지만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를 다루는 곳은 손꼽을 정도며 지역에서는 대구미래대가 유일하다. 전통 애니메이션은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칠한 다음, 카메라로 일일이 찍는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한다. 반면 디지틀 애니메이션은 기본 캐릭터만 손으로 그릴 뿐나머지 모든 과정은 컴퓨터 작업으로 대체된다. 이 때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가 고가의 'TOONZ'. 대구미래대 애니메이션과는 20여 카피의 'TOONZ' 프로그램을 갖추고있다.
김지수(30) 교수는 "전세계 만화영화의 80%를 우리 나라가 제작하지만 대부분 단순 하청작업에 머물러 부가가치가 낮다"며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세계를지역에 본격 소개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http://ani.tfc.ac.kr, (053)810-9451(20일 오전10시 본강좌 시작)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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