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95% '영어 스트레스'느껴많은 네티즌들은 영어가 사회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89.0%)고 생각하지만 영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86.6%)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신문과 리서치넷(www.researchnet.co.kr)이 지난 2일부터 사흘동안 네티즌 610명을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다.
남성(79.9%)보다 여성(86.6%)이, 50대 이상(89.5%)과 대학원 이상(85.7%)의 학력층이 영어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겼다. 또 영어가 사회적 성공의 열쇠라는 응답은 여성(93.9%)과 30대(90.8%), 대졸(90.3%)에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남성(87.6%)이, 연령별로는 10대(94.5%)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을 수록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조기 영어교육과 관련 '영어교육은 빠를 수록 좋다(23.6%)', '빨라서 나쁠 것은 없다(45.2%)'는 의견이 과반수 이상이었다. 반면 20.8%가 '조기교육은 필요없다'고 응답했으며 '오히려 잘못된 언어습관을 갖게 한다(8.7%)'며 적극 반대하는 응답도 나왔다. 요즘 유행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단기 어학연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9.2%가 '형편만 되면 보내는 게 좋다'고 응답했으나 '아무 효과가 없다(37.0%)' '위화감 조성 등 문제가 많다(20.7%)'는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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