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큰사람 작은 사람보다 장수"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수명이 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영국 북부 바튼에 있는 성베드로 교회 묘지에서 발굴된 9세기~19세기중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500여구의 성인 해골을 분석한 결과, 대퇴골 정강이뼈 넓적다리뼈 같은 장골(長骨)의 길이가 길수록 30세 이전에 사망할 가능성이 급격히 낮았다고 '역학 공중보건'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옛날에는 특히 30세 이하 여성의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며 "키 작은 여성이 출산시 사망위험이 높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과일·야채 등 채식 유방암 예방효과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사를 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뉴욕대 파울루 토니울루 박사는 유방암 환자 270명과 건강한 여성 270명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환자들은 야채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11~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의학전문지 '역학' 최신호에 발표했다.토니울루 박사는 "채소 위주의 식사가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높다는 것은 야채와 과일을 평소 많이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남성외도 전립선암 중요 인자
오래살고 싶은 남성들은 외도를 삼가는 것이 좋겠다.
미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40~64세의 전립선암 환자 753명과 정상인 703명을 상대로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이후 시절로 구분해 과거 성생활 실태를 비교한 결과, 각 시기에 2명 이상의 섹스파트너를 상대한 남성이 1명의 파트너만 가진 남성보다 전립선 발병률이 더 높았다고 '역학' 최신호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은 전염 인자에 의해 유발되며 임질과 관련이 있다"며 "많은 여성을 상대할수록 전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비례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중년 고혈압 알츠하이머병 유발"
중년에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나중에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쿠오피오의대 신경과 미아 키비펠토 박사는 1천500여명의 노인들을 조사한 결과, 중년에 수축기 혈압이 160이상 이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6.5㎜/ℓ이상이었던 사람은 정상이었던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2배이상 높았다고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키비펠토 박사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두 가지가 다 높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거의 8배나 높았다"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동맥경화에 의한 혈류장애 때문이지만 이 두 증상이 직접적으로 신경의 퇴화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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