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중국의 탄도탄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 수도 타이베이 방어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주중 미국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할 계획이라고 디펜스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대만, 첫 미사일방공 시험 준비' 제하의 기사에서 "대만과 미국안보관계자들은 중국이 그같은 대만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중국측을 겨냥한 도전적 도발행위로 간주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대만은 중국을 겨냥해 사정 2천km에 이르는 지대지(地對地) 미사일을 극비리에 연구 개발중이라고 대만의 유력지 연합보(聯合報)가 18일 보도했다.
사정 2천km의 미사일이면 대만에서 중국내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을 공격할 수 있으며 이 미사일이 개발되면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지금과는 달리 수세에 몰릴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대만의 유명한 국책 무기 개발 기구인 중산과학연구원(中山科學硏究院)이 이 미사일을 개발중이며 기술적 어려움은 없다고 군부 소식통이 밝혔다고 연합보는 말했다. 이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황급하게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만 군부가 이와 관련한 연구 개발 프로그램들에 착수하지 않았다.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대만은 80년대에 사정 1천km에 이르는 천마(天馬)미사일을 개발하다가 미국의 압력으로 중단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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