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TV 등 매스콤이 자살사건을 보도할 때 '○○가 ○○○약을 마시고 자살했다'고 구체적으로 약이름을 알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죽고 싶은 사람에게 '○○○약을 구해 먹으면 죽는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아도 인터넷 자살사이트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터에 이러한 보도는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 '극약'을 먹고 숨졌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본다.
이태호(대구시 검사동)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