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도로율과 도심 주행속도가 전국 1위에 올라섰다.교통개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구시의 도로율은 22.26%를 기록, 22.00%인 대전을 제끼고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을 차지했다.
대구시의 도로율은 1996년엔 19.73%로 3위였으며 1997년 도로율 20.56%로 2위에 올라선 후 줄곧 1위인 대전시에 밀려 있었다.
이에 힘입어 대구의 도심지 자동차 주행속도 역시 향상, 지난해말 기준 1일 평균 26.7 km/hr로 7대도시중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울산(26.10km/hr) 인천(23.49km/hr) 대전 (23.48km/hr) 서울 (22.25km/hr) 광주 (20.63km/hr)순.
대구시의 도로 길이는 지난 95년 6월 현재 1천767km였으나 올 6월 현재는 2천97km로 330km가 늘었으며, 자동차 등록대수는 48만대에서 70만8천대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도로율을 1% 높이는데 약 6천억원(2000년 기준)의 사업비가 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현재 낙동강변도로와 금호강변도로 건설 및 4차순환도로(총 65.5km)중 잔여구간 (50.1km)을 건설, 광역고속도로망과 연결시켜 나가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요 간선도로 확장 및 신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교차로 구조개선, 도심 좌회전 금지 등 각종 교통 운영 방법을개선한 것이 도로율 1위와 주행속도 향상에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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