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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TV프로 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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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때 유아교육 TV프로그램을 보고 감명받았다. '세서미 스트리트'라는 프로 였는데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가 나와 장애아들과 함께 숫자놀이, 글씨놀이를 하고 있었다.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는 승마중 낙마해 하반신이 마비된 중증 장애인이다. 아이들 또한 유명한 그를 잘 알고 있어 거부감 없이 잘 노는 것 같았다. 이런 프로를 기획한 TV연출자가 존경스러웠다. 장애아들이 친근감을 갖게 하기 위해 유명 배우를 출연시켰고 장애인을 위해 방송시간을 할애하는 배려가 부러웠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장애아를 위한 TV프로는 하나도 없다. 또 일반 어린이 프로에 장애아가 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없다. TV에 장애인이 출연하면 시청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시설 건설이나 그들에 대한 동정이 아니라 편견없는 시선이다.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TV방송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김은아(대구시 신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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