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 3대 테너'의 첫 한국 공연이 22일 오후 7시 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5시 30분(도밍고)과 6시 10분(파바로티, 카레라스) 각자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대 테너'는 이날 오후 8시쯤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리허설룸에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사전 리허설을 가졌다.
'3대 테너'와 코리안 심포니는 22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리허설을 가진 뒤 7시 30분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 선다.
콘서트는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 나이가 어린 순서인 카레라스(55)-도밍고(60)-파바로티(66) 순으로 한 곡씩 부른 다음 '삼중창 메들리'를 이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푸치니의 '토스카'중 '오묘한 조화', '투란도트'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 칠레아의 '아를의 여인'중 '페데리코의 탄식', 라라의 '그라나다', 칸초네 '돌아오라 소렌토로', '세계 민요 메들리' '미국 메들리'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지휘는 헝가리 출신의 야노스 악스, 반주는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으며 공연 전과정은 MBC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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