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반군과 평화협상 타결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반군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이 22일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사흘간 계속돼온 양측간 협상을 중재해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 세이프 엘-이슬람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평화 협정은 필리핀 정부와 반군에 모두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인된 협정안은 △휴전 △전쟁으로 황폐화한 지역의 복원 △필리핀 정부군이 장악한 이슬람 영토의 반환 협상 착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휴전은 즉시 효력을 발한다고 헤수스 두레사 필리핀 대통령 보좌역은 설명했다. 협정안은 이밖에 이슬람회의기구(OIC)가 임명하는 감시위원회를 구성하되 리비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이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美 국방예산 184억$ 증액 요청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현재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검토하고 있는 국방 개혁에 소요될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내년도 국방 예산의 184억달러 증액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는 지난 4월 부시 대통령이 2002 회계연도(2001.10~2002.9) 국방비로 제시한 3천251억달러의 5.7%에 해당하는 것으로 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도의 국방비는 올해의 3천113억달러보다 10.3%가 많은 3천435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부시 행정부는 당시 내년도 국방비는 럼즈펠드 장관의 전면적인 국방 개혁 검토에 앞서 잠정적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인터넷 시간 1위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한달 평균 17시간씩 인터넷에 접속하는 등 세계 1위 인터넷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시장조사 보고서가 22일 발표됐다.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과 인터넷조사업체인 넷 레이팅이 세계 26개국 인터넷 이용자 22만5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실태'를 공동 조사한 결과 한국인들은 지난 5월 한달간 개인당 평균 17시간2분을 온라인에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2위의 홍콩인들보다 월평균 5시간 이상 온라인에 더 매달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국이 9시간38분으로 3위, 캐나다가 8시간55분으로 4위, 멕시코가 8시간38분으로 5위, 싱가포르가 8시간13분으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동시 음주.흡연 암위험 50배
하루 포두주 1병 이상을 마시며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식도, 인두, 후두 등 목구멍 암에 걸릴 확률이 50배 이상 높아진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과일과 채소(감자 제외)를 하루 500g 이상씩 먹는 사람은 목구멍 암의 발생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날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 암 학회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며 이번 연구는 지난 15년간 유럽전역에 걸쳐 4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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