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포스코 K-리그 1라운드 3차전 경기가 24일 오후 수원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2승으로 단독선두에 오른 대전 시티즌과 우승 후보 수원 삼성간의 수원 경기는 가장 관심을 끈다.
지난 두경기에서 1무1패 승점 1점인 수원은 부상에서 회복한 고종수를 투입, 홈 개막전을 반드시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고종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고 산드로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여전히 최상의 전력은 아니지만 홈의 이점을 앞세워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것이다.
대전은 내친 김에 수원을 잡고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스트라이커 김은중과 공오균, 플레이메이커 이관우와 신인 탁준석 등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힘과 스피드의 공격 축구로 수원의 골네트를 가르겠다는 전략이다.
1무1패의 포항 스틸러스는 전주에서 2패를 기록중인 전북 현대를 맞아 시즌 첫승을 노린다.
광양에서는 대전에게 일격을 당한 안양 LG(1승1패)와 2패로 처진 전남 드래곤즈가 맞붙는다.
승점 4점으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부산 아이콘스와 울산 현대는 울산에서, 성남 일화와 부천 SK는 부천에서 각각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경기일정(24일)
△부산=부산-울산(오후 3시) △광양=전남-안양(오후 3시30분) △부천=부천-성남 △전주=전북-포항 △수원=수원-대전(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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