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비피해

=북구

도로침수가 잇따라 신천동로 곳곳이 물에 잠기자 대구시는 25일 새벽 2시쯤 신천동로 양방향의 통행을 전면금지시켰고 교통통제는 이 날 오전 7시쯤 풀렸다.

같은 날 새벽 3시45분쯤에는 대구시 북구 칠곡1동 운암지 주변 도로가 침수됐다.

금호강물이 불어나면서 대구 북구청은 25일 오전 7시40분쯤 북구 조야동 조야교의 통행을 금지시켜 이 다리를 지나는 버스운행이 중단됐다. 북구청은 또 금호강 수위가 오전 7시 현재 23.2m(팔달교 지점)를 기록하면서 경계수위(23.9m)에 육박, 북구지역 4개 수문 가운데 검단.조야 등 2곳의 수문을 닫았다.

한편 새벽 4시40분쯤 대구시 북구 팔달교 부근 가로수 2그루가 넘어졌고 금호강변 일부 주택에서는 침수피해가 일어나기도 했다.

정전사고도 이어져 대구시 북구 일대 1천600여가구에서 정전사고가 일어났다. 한국전력 대구지사에 따르면 25일 새벽 2시30분쯤 북구 산격동 일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 침산동과 검단동 등지에서도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구==

25일 새벽 3시쯤 대구시 동구 신암1동 장모(48)씨의 집 높이 5m, 길이 20m 담장이 폭우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다.

또 24일 오전 9시쯤 동구 고속버스터미널 앞길이 하수도 배수구가 막혀 1시간 동안 물에 잠겼고, 이날 밤 9시부터 1시간동안 또 다시 침수, 이 길을지나던 시민 및 차량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달성=

상습침수지구인 달성군 하빈면 무등리 등 8개리의 농경지 100ha가 물에 잠겼으며 구지면 하산리 일대 농경지 3천여평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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