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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어선 48척 北에 밀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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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고 어선의 북한 밀수출 사건을 수사중인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북한에 몰래 수출된 일본 어선이 48척에 달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경시청은 지난 99년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이 일본 영해를 침범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중고 어선의 대북 밀수출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런 사실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시청은 지난해 8월 중고 오징어잡이 어선(130t급)을 북한에 밀수출하고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23일 일본인 선박중개인과 한국인 브로커 윤경중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경시청은 이들 용의자가 지난 3년간 이뤄진 일본 중고어선의 대북 밀수출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 여죄를 추궁중이다.

경시청은 일본에서 폐기된 중고어선이 북한에 불법으로 팔려나간 뒤 북한에서 공작선이나 위장선으로 개조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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