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임명직 고위관리들은 5명 중 2명 꼴로 그의 아버지가 대통령이었을 당시 미 행정부에서 근무했고, 거의 4분의 3은 이전에 연방정부에서 일한 것으로 한 주간지의 분석 결과 24일 밝혀졌다.
더 위클리 내셔널 저널이 300명에 이르는 임명직 고위관리들의 경력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그들의 5분의 4는 백인이고, 42%는 부시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300명 가운데는 각료 및 백악관 수석보좌관 등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거나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고위직과 행정부문 직위에 임명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의 80%는 백인, 10%는 흑인, 6%는 히스패닉, 3%는 아시아계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3년 임명한 157명의 고위직 인사 중에서는 86%가 백인, 13%가 흑인, 4%가 히스패닉, 1명이 아시아계였다.
부시 대통령의 임명자들은 4분의3이 남성으로서 거의 3분의 2가 남성이었던 클린턴 행정부 출범 초기보다 남성의 비율이 훨씬 높다.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사람들의 종교는 55%가 신교, 34%가 가톨릭교, 9%는 유대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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