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이불을 만들어 온 왜관공단 황천석(47) 화성산업 사장은 요즘 소년소녀 가장과 홀로 노인들에게 줄 이불을 만드느라 무더위도 잊고 지낸다.
대구에서 공장을 하다 1994년 왜관공단으로 옮긴 후 매년 이맘때면 같은 일을 해 오고 있는 것. 그렇게 해서 불우 이웃의 마음을 덥혀 주러 떠나는 이불은 매년 200여채. 1996년에는 화재로 공장을 태우고 IMF사태 이후 한때는 대도시 거래처 부도로 빚더미 신세가 된 적도 있지만 이 일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9일엔 공단 잔디광장으로 역내 소년소녀 가장 및 노인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이곳 공장 설립 8년만에 이불 직매장을 마련한 기쁨을 불우 이웃과 함께 한 것. "이사까지 와 이제 엄연한 칠곡군민인 만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 할 뿐인데 외부로 소문이 났다니 부끄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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