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선시군 인사청탁 바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반기 정년·명예 퇴직자가 확정되고 이달 말까지로 돼 있는 구조조정(2단계 3차)과 직제 개편도 임박, 요즘 시청·군청들에서는 공무원 인사가 최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때문에 적잖은 공무원들이 자신의 자리 챙기기에 혼을 뺏겨 밤낮 사람 만나고 길 뚫기에 매달림으로써 업무에는 마음이 떠 있다는 것이 관가 주변의 얘기이다.

울릉군청 경우 오는 30일자로 4급 1명이 대기발령을 희망하고 5급 1명이 명예퇴직, 자리를 둘러싸고 입말이 무성하다. 너무 지나쳐 보였는지 26일엔 한 군의원이 "동료 의원들까지 인사 회오리에 휘말려 본연의 임무는 팽개친 채 인사 청탁이나 하고 있는 경우를 두 사람이나 봤다"고 공개적으로 꼬집을 정도.

또 구조조정을 앞두고는 "일부 인사가 특정인을 승진시키기 위해 편법으로 특정 계장급(담당) 자리 보임 자격의 직렬을 조정했다"는 말썽까지 일고 있다. 한 관계자는 "힘에 밀려 할 수 없이 구조 조정안을 만들어 도청에 제출한 뒤 말썽이 불거지고 있다"며 "후배들을 위해 퇴직을 일년이나 앞두고 스스로 자리를 내 놓은 선배들 볼 얼굴이 없다"고 했다.

말썽이 커지자 군수(구속 중) 권한을 대행 중인 윤말영 부군수는 2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해명하면서 "곳곳에서 능력·서열을 무시한 청탁을 해 대규모 인사를 할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