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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출 2조 연말까지 만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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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채권단은 26일 이달말까지 유예된 현대건설 대출금 3조6천500억원 가운데 2조원 가량의 대출금을 연말까지 만기연장해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날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 등 회사정상화 방안에 이은 후속조치로 이달말까지 채권회수가 유예된 총 대출금 3조6천500억원 가운데 출자전환 금액을 제외한 2조여원에 대해 연말까지 만기연장해 줄 방침이다.

채권단은 또 출자전환을 통한 채권단 보유지분 가운데 35% 가량은 일정기간 동안 매각을 제한하고 오는 7월초 운영위원회를 통해 매각제한기간을 정하기로 했다.채권단 관계자는 "출자전환을 통한 채권은행 보유지분이 모두 67%에 달할 예정"이라며 "경영권 확보를 위해 35%의 지분은 일정기간 채권은행들이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고 나머지 지분은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운영위원회에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경영개선계획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현대건설과 체결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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