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외교와 국위선양에는 태권도만한 것이 없습니다".윤점수 대구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이 활발한 태권도외교로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부회장의 '태권외교'는 지난 99년부터 본격화됐다. 대구시태권도협회와 미국, 인도, 중국의 주요 도시협회간에 자매결연을 주도하고 시범단파견, 현지교육 등 의욕적인 태권도외교를 전개했다.
특히 지난 해 미국 5개주를 순회하며 펼친 태권도 시범단은 미국의 방송,신문에 크게 보도돼, 미국정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윤부회장에게 스포츠상을 수여했고 캘리포니아주 한 카운티에서는 명예시민증까지 주었다.
지난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헨대학에서 명예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기쁨도 찾아왔다.
올 해 윤부회장의 관심은 인도와 중국쪽으로 향해 있다. 인도태권도 협회와 중국 심양시에 사범을 파견하고 심양시에는 체육관을 열어 대구태권도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윤점수 부회장은 "체육학박사나 스포츠상은 나의 몫이라기보다는 해외 태권도사업에 많은 투자를 한 시 태권도협회의 공이다"며 겸손해 했다.
이춘수기자 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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