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따기에 들어간 담배의 줄기가 검게 되고 잎이 누렇게 변해 오그라져 떨어지는 감자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영일 엽연초조합에 따르면 포항 담배밭의 70~80%가 몰려 있는 죽장면 상옥.하옥리 일대, 신광면 만석리 지역 등에 집중 호우 뒤 이같은 병해가 퍼져 감수가 불가피하게 됐다는 것. 상옥2리 경우 전체의 절반인 9만평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관계자는 감자바이러스 피해는 영천 화북.화남면, 경산 등에서도 나타나 일부 수확을 아예 포기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병은 감자 종자에 붙어 있다가 담배 생장점(새 순)에 옮겨 붙는다. 영일 생산조합 이원희 기사는 "작년에 값이 좋아 농민들이 올해는 씨가 있는대로 전부 파종하다보니 바이러스 피해가 커지는 것 같다"고 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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