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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여자축구 세계무대 넘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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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장 최달곤) 여자 축구가 창단 1년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영진전문대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01년 험멜코리아배 전국남녀대학축구대회 여자부 풀리그 마지막경기에서 전반 41분 이진숙의 결승골로 한양여대를 1대0으로 물리치고 3승1패(승점 9점)로 우승컵을 안았다. 영진전문대는 최종전을 앞두고 2승1패로 동률이던 울산과학대와 여주대가 맞대결에서 3대3으로 비겨 2승1무1패가 돼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에 앞서 영진전문대는 울산과학대에 2대0, 관동대에 4대0으로 승리했고 여주대에는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3월 팀 창단 후 15개월만에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국가대표인 영진전문대 스트라이커 박미경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영진전문대가 짧은 기간에 우승하게 된 것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으로 평가받는다.

영진전문대는'세계 최고의 여자 축구팀'을 목표로 박종환 여자대표팀 감독을 고문으로, 브라질에 유학중이던 백종철 전 성남 일화 코치를 감독으로 영입하고 280평 규모의 선수단 숙소를 마련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는 지역의 동부여고 졸업반 9명과 강릉 강일여고 출신의 박미경 등 17명으로 창단한 후 올해 10명을 보강했다.

백 감독은"많은 대회에 출전, 경기를 통해 전력을 강화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2년제 대학이라 한계가 있지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우수 선수를 많이 키워 좋은 성적을 내겠다 "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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