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치매 노인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134병상 규모의 '치매 및 노인전문병원'(조감도.수성구 욱수동)을 29일 착공했다.
지하1층 지상3층(건평 1천506평) 규모인 이 병원은 내년 4월 개원 예정이며 운경재단 곽병원이 운영하게 된다.
이 병원은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거실이 바깥 공기와 바로 접하도록 설계됐다. 또 노인 환자들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건물 중앙 정원을 중심으로 배회복도가 설치되며, 입원환자뿐 아니라 주변의 노인들도 병원을 방문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병원 개원과 함께 각 가정의 치매환자들을 보호하는 주간보호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의 노인인구는 전체 대구시민의 5.6%인 14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치매환자는 1만1천600여명, 입원 요양이 필요한 환자는 1천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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