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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미디 배우 잭 레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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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미디 영화의 큰 별로 오스카 트로피를 두번이나 거머쥐었던 명배우 잭 레먼이 27일 밤(현지시간) 남가주대(USC) 노리스 암센터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하버드대 출신 배우로 유명한 레먼은 1959년 마릴린 먼로와 호흡을 맞춘 코미디 '뜨거운 것이 좋아'로 팬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돼 있다. 앞서 1955년에는 '미스터 로버츠'에서 보인 독특한 코믹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밖에 '글렌게리 글렌로스','실종'등 대표작에서 40여년간 보여준 변함없는 명연기로 95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공로상)을 받았고, 말년까지 TV 코미디에서 노익장을 과시해 지난해 에미상을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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