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지역을 운행하는 경상교통 버스 18대가 지난 3일 이후 열흘째 운행을 중단,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고령 장날이던 지난 9일 쌍림면 평지리 황선출(59)씨는 "시장에 내다 팔려고 마늘 등을 등에 지고 몇 ㎞를 걸어야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버스 운전기사들은 "대구 시내버스의 고령지역 연장 운행 후 경상교통의 수입이 감소해 임금 체불이 발생했다"며 버스를 군청에 세워놓고 지난 7일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종덕(40) 경상교통 노조 사무장은 "대구의 시내버스가 대구역에서 가야대학교까지 연장운행하고 있으므로 경상교통도 서문시장에서 대구역까지 연장해야 형평에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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