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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연구원 벤처창업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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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 벤처열풍을 주도했던 교수.연구원 출신들의 벤처창업이 올들어 크게 줄어들었다.

11일 대구경북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수.연구원 출신들의 벤처창업은 모두 38건이었으나, 올해 신규창업은 6월말까지 9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벤처위기가 이어지면서 창업 열기가 크게 둔화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전체 벤처창업자 중 교수.연구원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창업한 91개 벤처중 41.8%가 교수.연구원 출신이었지만, 올해는 14개 창업 벤처중 9개를 교수.연구원 출신이 창업해 그 비중이 57.1%로 높아졌다.

대구경북중기청은 교수.연구원 출신들이 세운 벤처는 대부분 법인(93.5%)으로 창업하는데다 기술력이 뛰어나 전문기관의 기술평가를 통한 '벤처기업 확인' 비율이 전체 평균 49.5%보다 훨씬 높은 72.7%에 달한다고 밝혔다.

6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485개 벤처기업중 교수.연구원 출신이 창업한 벤처는 77개로 15.9%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교수.연구원 등 고급 두뇌의 창업은 벤처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는 지름길이므로 각종 제도와 정보, 금융, 인력 등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 이들의 벤처창업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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