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부채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고구려 시대부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방송은 31일 '조선 부채'를 소개하는 보도물을 통해 황해남도 안악의 고구려 벽화무덤에 부채가 그려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발굴된 유적과 기록으로 볼 때 부채는 고구려와 고려 시기에 널리 퍼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조선 부채'는 예로부터 중국, 몽골, 일본을 비롯한 이웃나라들에 널리알려져 인기를 끌었다면서 "이웃의 한 황제까지도 조선 부채가 마음에 들어 자기나라에서도 만들도록 하고 그 부채의 이름을 '고려선' '고려부채'라고 부르게 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부채에는 우리 민족의 단합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부채의 대나무살에 종이가 잘 붙어야 바람이 세게 일듯이 민족이 단합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민족정신이 조선 부채에 깃들어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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