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31일 "대통령이라는 자리와 권력은 수단에 불과한데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자체를 목표로 삼고 국민과 나라에 대한 사랑과 자기헌신은 도외시하고 있다"고 정치권의 대선 예비주자들에 대해 혹평.
이 전 총리는 이날 경북과학대학 사회교육원(원장 문신자)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젊은 시절 인권탄압과 언론통제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으나 40이 넘어서면서 민족을 위해 경제개발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하게 됐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시각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했다고 소개.
그는 이어 "민족의 전환기에는 지도자에 따라 그 희비가 순식간에 엇갈린다"며 "만일 박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우리나라가 북한에 넘어갔을 지도 모를 일"이라고 긍정평가를 한 뒤 "국민에 대한 사랑이 없이 평생 자기 이익만 추구한다면 정치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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