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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병호씨 자진출석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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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째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해온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자진출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단 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노·정간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단위원장의 경찰 자진출석을 결의했으며, 단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가진후 이날 오후 1시45분께 김승훈신부의 보호 아래 서울경찰청에 자진출석했다.

단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성직자인 천주교가 나선 가운데 이뤄진 정부의 약속이 반드시 이행돼 구속 수배노동자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전기가 되길 바라며 오늘 농성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당국은 노동자와 서민을 희생하고 빈부격차를 키워온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주5일 근무제 도입 △공무원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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