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방송사들은 2002 한일월드컵을 300일 앞둔 오는 4일,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청자를 찾아간다.KBS 1TV는 4일 오후 7시 10분부터 '월드컵 D-300 특별생방송 월드컵의 성공, 한국의 영광'을 110분간에 걸쳐 방송한다.이 특집프로에서는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축하공연을 중심으로, 월드컵이 개최되는 주요 도시를 연결해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각계인사들의 월드컵 성공에 대한 기원과 열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히딩크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및 대표선수들과의 인터뷰도 전파를 타게되며, 성악가 조수미, 첼리스트 장한나, 정재만 무용단, 난타, 가수 인순이, 김건모, 클릭B, 베이비복스, SES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또 조수미, 장한나, 영화배우 안성기, 탤런트 최수종, 가수 김흥국 아나운서 황현정 등 13명에게는 2002월드컵 문화홍보사절 위촉장이 수여된다.MBC는 같은 날 오후 4시 40분 '2002월드컵 앞으로 300일'을 90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이날 방송은 2002월드컵이 열리는 전국 10개 도시 가운데 제주, 부산, 대전, 광주 등 7곳을 연결해 월드컵 경기장 준비과정을 점검해보고, 각 지방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열기와 관심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일본 축구선수들과 응원단 '울트라닛폰'도 위성을 통해 연결돼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히딩크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및 대표선수들도 출연,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백남옥, 경기명창 이호연, 가수 김흥국, 노사연, 심신 등의 특별공연도 함께 펼쳐진다.생방송 중에 월드컵과 관련된 5문항의 퀴즈를 출제한 뒤, ARS로 정답을 맞춘 시청자에게 2002년 5월 3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전 입장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한편 SBS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아시안슈퍼컵축구' 수원삼성 대 사우디 알 샤바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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