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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20년만의 첫 해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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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이 창단 20년만에 첫 해외공연을 갖는다.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남태평양 합창 심포지엄'에서 연주회를 연다.

아시아·남태평양 합창 심포지엄은 세계합창연맹(IFCM)이 합창 발전을 위해 세계 여러지역의 합창단과 성악 교육자, 합창 지휘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개최하는 행사.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구시립합창단의 이번 참가는 대구합창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조직위원회에서 실시한 연주 CD와 자료 심사를 거쳐 국내 시립합창단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 받았으며 서울 레이디즈 싱어즈, 태국 필하모닉 챔버 합창단, 뉴질랜드 타워 보이시스, 교토 에코 합창단 등 10여 단체가 함께 참가한다.

박영호 상임지휘자를 비롯, 44명의 대구시립합창단은 세차례 공연을 통해 이영조의 '농무', 함태균의 '접동새', 윤성현의 '아리랑', 김희조의 '뱃노래'등 한국적 색채가 짙은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인다.

특히 진규영 영남대교수의 '밀양아리랑', 임우상 계명대 명예교수의 '천자문', 정희치 경북대교수의 '날뫼북춤' 등 지역 작곡가들의 창작곡과 한국 전통 타악기 사물로 반주하는 이동훈의 '한국쌍투스'를 통해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알 릴 계획이다.

박영호 상임지휘자는 "대구 합창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합창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자세로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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