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방송'서 밝혀 경무대 등도 둘러봐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6·25전쟁 때 서울을 3차례 다녀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남한내 자생적 지하당으로 주장하고 있는 '한국민족민주전선'(민민전)의'구국의 소리 방송'은 최근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김 주석이 1950년 7월과 8월 사이에 세차례 서울에 들렀다고 밝혔다.
'구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김 주석은 한강 남쪽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지난 50년 7월16일 이른 새벽에 군복차림으로 야전용 지프를 타고 미아리고개를 넘어서울에 도착했다.
서대문형무소와 경무대(현 청와대) 등을 둘러 본 김 주석은 경무대에서 일하다 피신한 전기기술자와 청소부 등 잡역부들을 만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주석은 그해 7월31~8월3일 두번째로 서울에 들러 시내 곳곳을 돌아봤으며 8월9~14일 세번째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평양방송은 30일 김 주석이 세번째로 서울을 찾았을 때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리병남 북한 초대 내각 보건상을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 김 주석의 서울 방문을'서울 현지지도'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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