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3일 카자흐스탄 알마아티의 드보레츠스포르타체육관에서 열린 2002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C조예선 첫 경기에서 껄끄러운 상대로 예상된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레프트 신진식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3대0으로 완승했다.한국은 최고득점을 한 신진식(18득점)과 김세진의 좌우쌍포가 상대 코트를 유린하며 시종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한국은 3일 태국 수판부리에서 열린 예선 A조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3대0으로 완승했다.한국은 이로써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미국에 2대3으로 역전패, 8강에 그친 아쉬움을 11개월만에 되갚았다.한국의 간판스타 구민정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13개의 강스파이크를 날려 팀승리를 이끌었고 한유미(10점), 김성희(10점)도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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