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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세 '일단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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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 2일보다 0.5원 높은 1천28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후 1천280.9원까지 떨어졌다가 1천289.6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폭이 컸다.

특히 재경부 관계자가 단기간내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외환시장에 전해져 그 영향을 크게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은 지난달 30일 전날보다 2.7원 상승한 1천303.5원에서 사흘만인 지난 2일1천288.2원으로 5.3원 떨어졌고, 3일오후 한때 1천280.9원으로 7.3원이나 떨어졌다.재경부 관계자의 발언은 최근 경기부진으로 수출이 저조한 상황에서 환율이 단기 급락할 경우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나온 것으로 외환시장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낮은 1천283원에 거래를 시작, 엔.달러 환율이 123.9엔대에서 123.8엔대로 떨어진 영향을 받아 오전중 1천281~1천282원대를 형성했다.

오후들어 환율이 1천280.9원까지 떨어지자 재경부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고 그 이후 반등, 전날보다 1.4원 높은 1천289.6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 1천288.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 강세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달러 약세 주장이 나오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달러 팔자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라면서 "당분간 1천280원대에서 환율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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