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대 조선족 여비 마련위해 초등생 유괴

구미경찰서는 3일 오후 7시10분쯤 원평동 ㄱ오락실에서 이 동네 장모(10·ㅎ초교4년 )군을 유괴, 1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로 중국동포 김모(24·길림성)씨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정신지체 장애아인 장군의 팔찌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어 "돈을 준비해 금오산 네거리로 오라"고 요구했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2년 기한의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했던 김씨는 지난 1월 기한이 끝난 뒤 불법 체류하며 돌아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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