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절임배추 적극 육성을

김치는 그 맛이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치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농가의 소득 증대도 높이면서 일본 기무치의 추격을 뿌리치려면 절임배추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

배추를 비롯한 채소는 저장성이 떨어져 공급량이 조금만 많아도 값이 폭락하는 반면 조금만 모자라면 금방 금값이 된다. 이런 현실에서 농협을 중심으로 절임배추를 체계적으로 상품화하면 과잉공급에 따른 값 폭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절임배추는 생산방법도 간단할 뿐 아니라 소금에 절여두면 영상 4도에서 한달 동안이나 저장할 수 있다. 요즘 단체급식도 늘어나 절임배추의시장판촉도 순탄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기술개발과 판촉에 힘쓰고 농가와 농협이 손잡고 절임배추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면 우리의 김치산업도 외화벌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오새리(대구시 서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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