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A/S를 하다보니 손해도 많이 봤습니다만 차츰 수요자들이 늘어나 힘이 절로 납니다".
요즘 생활에서 필수품이 되다시피한 '비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 중동교 부근에 위치한 비데마트 최종환(44) 사장의 얘기다.
'아름다움과 위생을 우선하는 기업'이란 모토를 내걸고 지난해 문을 연 '비데마트'는 전국의 유명 메이커에서 생산하는 비데와 바디샤워기, 샤워부스 등을 일반 소매점보다 10~20%가량 싼값에 판매하는 '위생기구 할인마트'다.
비데의 경우 시중에 수십여종이 선보이고 있지만 이 곳에서는 A/S가 가능한 3종만 취급한다. 이름없는 제품의 경우 대부분이 공급한 뒤 업체가 도산해 버리거나 하자가 발생되면 책임수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력상품인 비데는 수압식, 전자식 등이 갖춰져 있고 샤워부스는 특별히 지역업체인 삼성공업이 생산한 것을 취급, 품질과 가격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바디샤워기의 경우는 지명도가 높은 '키바'와 '세비앙'을 전문으로 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엔 욕실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주선하는 등 화장실 및 목욕실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사장은 "공장과 직거래해 얻은 마진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서로 공존하며, 함께 이익을 본다는 생각으로 가격을 다운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053)471-9722.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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