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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축 근절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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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농촌에서는 농가당 서너 마리, 많게는 10여 마리의 한우를 부업으로 기르고 있다. 그러나 요즘 사료값도 비싸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도축용으로 소를 내다파는 경우가 흔하다. 심지어 임신한 소까지 팔고 있다. 임신한 소는 체중이 많이 나가 팔면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편법을 쓰는 것이다.

이것은 윤리적으로 볼 때 너무나 서글픈 현실이다. 사냥꾼도 새끼 밴 짐승에게는 총을 쏘지 않는다고 한다. 하물며 그동안 우리 농촌을 지켜온 한우에게 이런 식으로 잔혹한 짓을 해서야 되겠는가.

관계기관은 좀 더 적극적인 소값 안정대책을 세워 농민들이 편법적이고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임신 한우를 도축하여 내다팔지 못하도록 했으면 한다. 아울러 농민들의 자성을 촉구한다.

이종언(의성군 금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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