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가 학자금 공평지원을

영세 농민들의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나 실업계 고교 재학 자녀에게만 해당돼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인문계 고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크다. 현재 농민 자녀 학자금 지원 기준은 경지면적이 1만㎡ 미만인 영세민을 대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지만 농촌에 실업계 고교생은 그렇게 많지 않다. 전체 비율로 보면 실업계 고교생은 인문계 고교생 수의 20%에 불과하다.

따라서 실업계 고교생에게만 지원을 하는 것은 실질적인 농민지원효과가 없다. 어차피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면 실업계, 인문계 차등을 둘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정부는 실업계를 포함해 농촌의 인문고 학생들에게도 영세민 학자금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

김양운(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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