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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발언 관련 김만제의장 홈페이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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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의 인터넷홈페이지가 '사회주의'발언을 둘러싼 찬반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일 "전교조는 사회주의적 집단"이라는 발언이 보도된 이후 매일 200여건의 글이 그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메우고 있다. 물론 익명성을 악용한 비난의 글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공감한다"는 지지의 글도 적지 않다.

'성광진'이란 이름의 네티즌은 "색깔론으로 이 나라의 많은 양심인들이 원혼이 되고 민주화가 숨막혀왔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했고, '민병운'이란 네티즌은 "항상 가진자의 편에만 있던 그가 어찌하여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전교조나 시민단체를 매도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물었다.

반면 '김영식'이란 네티즌은 "그동안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못본척 지나친 문제에 대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용기를 내줘 고맙다"고 말했고, '하늘'이란 이름의 인물은 "다수의 국민들은 김만제 의원의 최근 활동에 대해서 찬사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현장교사'란 네티즌도 "교직에 들어와 가르치는 일보다 엉뚱한 주장과 요구를 하고, 젊은 선생님들을 선동하여 교단을 분열시키고 있는 사회주의내지 무정부주의적 성격이 강한 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10만 전교조 교사들이 모두 사회주의자라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가느냐"고 말했고, 자신을 '민주주의'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사회주의 개념도 모르면서 무슨 정책위의장이냐"며 당직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만제 의장은 5일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공방이 벌어지는 것과 별도로 사무실과 집으로도 같은 유형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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