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시 일본 자매도시 왜곡 교과서 채택않기로

영천시와 자매결연한 일본 아오모리현 쿠로이시(黑石)시의 나루미 히로미치 시장은 4일 박진규 영천시장에게 친서를 보내 "쿠로이시시 교위는 왜곡 물의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나루미 시장은 "현내 11개 교위 중 쿠로이시 시가 처음으로 3일 이같이 결정함으로써 다른 교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문제로 두 도시 사이의 각종 교류가 중단될 위기에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유감스러워 했다.

이에 따라 영천시청은 중단시켰던 친선 방문 및 공무원 일본 파견근무를 재검토키로 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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