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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징계위기 엽기적 선거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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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계의 엽기녀'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이 최근 기행으로 유권자의 표를 떨어뜨리는 방해유세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NHK가 6일 "다나카 외상이 참의원 선거 지원유세에서 오히려 방해유세를 했다는 자민당내 내부비판을 받고 있다"며 "자민당의 한 고위인사가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당이 규율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8일 다나카 외상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당 당기위원회는 이를 위해 다나카 외상에게 7일 오후 4시까지 해명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다나카 외상은 참의원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달 28일 군마(群馬)현 선거구에 출마한 자민당의 여성후보 요시가와 마유미(吉川眞由美)에 대한 지원유세를 나가 "이 후보자, 이 여자의 이름이 뭐죠?"라고 말해 유권자들로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또 요시가와 후보가 자신의 팔을 가볍게 건드리자 "알지도 못하는데 건드리지 말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다나카 외상으로부터 모욕을 당한 요시가와 후보는 결국 선거에서 낙선했고, 이는 요시가와 후보 진영은 물론 자민당 내부의 분노를 유발했다.

자민당 군마지구당 사사가와 다카시 위원장은 최근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 외상의 지원유세 연설은 오히려 후보자를 낙선시키려는 것처럼 들렸다"고 비난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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