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AP연합)'알프스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사상 4번째로 200주 이상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7일 발표된 WTA랭킹에 따르면 힝기스는 랭킹포인트 5천577점을기록, 제니퍼 카프리아티(4천519점)와 린제이 데븐포트(4천460점. 이상 미국)를 따돌리고 64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자리를 지키며 통산 1위 재임기간 200주에 도달했다.
이전까지 200주 이상 세계랭킹 1위에 자리한 선수는 슈테피 그라프(377주.독일),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331주), 크리스 에버트(262주.이상 미국)등 3명 뿐이었다.
한편 힝기스는 지난 2월말 이후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며 99년 1월 호주오픈 제패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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