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천성 장애아 아들을 두고 있는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가 도쿄도의 특수학교에서 역사왜곡 파문을 일으켜 온 우익교과서를 채택하기로한 결정에 분노했다.오에는 8일 아사히(朝日)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익단체인 '새 역사교과서를만드는 모임'측 교과서가 병약자와 지적 장애아동을 위해 설립된 공립 양호학교에서교재로 사용된다는 결정이 나온데 대해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가 입장이 아닌 학부모입장에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양호학교에서 문제의 교과서를 사용하도록 결정한 것은 저항이 약한 상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그런 의도를 가진 자와 권력을 가진 자가 합작해빚어낸 결론"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만약 이 교과서가 오키나와(沖繩), 히로시마(廣島), 나가사키(長崎) 등에서 사용된다면 교사와 학생의 대화는 역사의 진실을 거꾸로 바로보는 셈이된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7일 우익단체 '새 역사…'가 제작한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내년부터 병약자학교 등 2개교 1분교(학생수 70명)에 사용하기로 공식 결정,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우익단체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사무실이 들어있는 도쿄 중심가 건물옆의 한 주차장에서 7일밤 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경찰이 7일 밝혔다.
이날 폭발사건은 도쿄도 교육위원회의 왜곡 교과서를 사용 결정 수시간 후인 자정 직전에 발생했다고 경찰은 말했다.이 관계자는 사건현장에서 시한폭탄 장치를 발견했으며 누군가 고의로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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