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무더위로 식품위생에 비상이 걸렸다.
올들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설사환자는 7월말 현재 1천943명으로 지난 한해동안의 997명을 넘고 있다.
대구시 위생과에 따르면 올해 설사환자는 동구 1천74명, 북구 673명, 달서구 151명, 수성구 45명이며, 이중 식중독으로 판명된 사람은 57명에 이르고 있다.전문의들은 "설사 환자 중 대부분이 상했거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각종 세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정문관 교수는 "냉장고는 음식의 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밖에는 없다"며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익혀서 먹을 만큼의 양만 조리하고 남는 음식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은지난달 16일부터 10일간 축산물 가공업소에 대한 위생상태를 점검, 달서구 ㅊ업소 등 5개 업소를 축산물가공처리법위반으로 행정처분했다. 또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냉장장치를 끄고 냉동제품을 운반해온 차량 6대를 적발, 경찰에 고발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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