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방범등 없어 피서객 불편
거창지역의 11개 자연 발생 유원지들에 가로등.방범등 같은 안전시설이 없어 행락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가조면 고견사 등에는 요즘 대구.김천.진주등에서 매일 수천명의 피서객이 몰리고 있으나 밤이면 암흑천지로 변한다는 것.피서객 김수기(40.대구 신암동)씨는"밤에는 활동이 불가능하고 어둠 때문에 좁은 진입로에서의 교통사고도 두렵다"고 했다. 이들 유원지 중 7곳에서는 청소비명목으로 800원의 입장료까지 받고 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공예촌 입주업체 정책자금 건의
경주 민속공예촌 입주 업체들이 평균 2억원씩 빚을 지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며 박정호 이사장은 "장인들이 작품 제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입주때처럼 5년 만기의 정책자금을 한번 더 융자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1986년 하동 2만여평에 만들어진 공예촌에는 18개 업체가 5년 만기 정책자금을 1억5천만∼2억원씩 융자 받아 입주했으나 경영난으로 7개 업체의 주인이 바뀌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수영만 요트장 외국인에 인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외국 동호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국제적인 해양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시청에 따르면 작년에는 일본.호주.러시아 3개국의 요트 13척만 찾았으나 올들어서는 지금까지 영국.프랑스.뉴질랜드.미국 등 6개국 57척이 기항했다. 이런변화는 작년 말 관세법 개정으로 외국인들의 요트 반입이 쉬워진 덕분으로 풀이됐다. 계류장 사용료도 일본 등의 20%인 월 6만∼19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착안해 시청은 일본 요트잡지에 광고를 내는 등 외국 동호인 끌어 들이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오도산 자연휴양림 조성 차질
해인사와 합천호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오도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이 많은 돈을 들이고도 표류하고 있다.합천군청은 1998년 7월 봉산면 압곡리 오도산 기슭 산 270여ha에 휴양림 공사를 시작했으나 60여억원을 들이고도 작년 10월 개장 목표일을 넘긴 것은 물론올 여름에도 개장을 못하고 있다. 예정지가 국도에서 4km나 떨어져 진입로 개설이 선행돼야 하는데도 이를 무시했다가 늦어졌다는 것.
이에 주민 윤모(59)씨는 "계곡물이 부족해서 완공돼도 휴양림 역할은 제대로 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으나, 군청 박원술(56) 농업산림과장은 "국비지원에 차질이 생겨 지연됐을 뿐 오는 11월 말쯤 완공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군의회는 그 외에도 이 사업에는 의혹이 있다며 특별위를 구성, 지난 6월 1차 조사한데 이어 오는 13일에 2차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상주시 노후 상수도관 교체 난관
상주시의 노후된 상수도관을 통해 새 나가는 수돗물이 연간 123만8천t으로 누수 손실액이 3억여원에 이르고 있다.시지역 전체 상수도관 571km 가운데 내구 연한인 15년을 넘긴 주철 노후관이 13%인 77km에 이르지만 노후관 교체는 매년 7km 안팎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상주시의 상수도 특별회계 중 지방부채가 67억원에 이르러 해마다 원금과 이자를 포함. 13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형편으로 수도관 교체 사업비 확보에어려움이 많다.
상주.박동식기자
고속도 공사 지역레미콘 공급 요구
상주지역 레미콘 업체들이 역내 구간 중부내륙 고속도 건설에 지역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시멘트 포장를 하면서도 레미콘은 시공업체가 자체 생산.공급하고 있다는 것. 또 상주레미콘 변인주 사장은 "지역 생산품 역시 KS품인데도 도로공사 측이품질이 낮다며 시공업체 자체 생산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레미콘 재료인 골재를 공사장 출토 바위를 깨 공급하기 때문에 이렇게 조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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