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캉스 손상된 피부 관리

"피서지의 추억은 아름답게, 손상된 피부는 깨끗하게".

해변이나 계곡에서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벗겨지거나 화끈거리가 십상이다. 바캉스에 지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남아있는 소금기를 깨끗이 없애자=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표면의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땀과 피지, 바닷가의 염분 등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철저한 세안이 중요하다. 피부가 정상 상태가 될때까지 비누 세안은 금물. 대신 순한 폼 클렌징을 사용하여 찬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열기가 가라앉고 2주쯤 지나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면 스크럽이나 팩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면 된다.

▲달아오른 피부 진정시키기=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는 부어오르고 혈관팽창이 일어난다. 이때는 얼음이나 찬 화장수로 열기를 식혀야 한다.워터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화장솜에 스킨을 적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화끈거리는 부위에 올려놓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가렵다고 긁거나허물을 벗겨내선 안된다. 각질은 가려움이 진정된 후 딥 클렌징으로 없앤다.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바캉스 후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파삭해진 피부를 방치하면 각질이 생기고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보습효과가 좋은팩과 에센스, 영양크림 등으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자.

▲건조한 모발 되살리기=해변가의 소금기와 자외선은 모발을 건조하게 하고 자칫 붉게 만들 수도 있다. 물에서 나온 뒤 바로 머리를 감는 것이좋고 이때 두피를 잘 문질러 염분이 완전히 빠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여름에는 머리를 자주 감기때문에 세정력보다는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잔주름 방지하기=선탠으로 건조해진 피부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이 눈 주변. 그대로 방치하면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선탠 후엔 반드시 아이크림제품을 발라주도록 하자. 아이크림을 눈 밑에 점을 찍듯 발라 넷째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움말=태평양 미용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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