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 구역 문제로 수년째 홍역을 치르고 있는 영덕읍내 영덕 및 야성 양 초등학교의 학구 조정안이 제시됐다.
야성초등학생들이 학교가 큰 영덕초등학교에 위장 전입하는 등의 문제로 지난해 말 야성초등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한후 양 교의 통학구역 조정작업을 벌인 영덕교육청은 학부모 등 지역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최근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양교의 중간지점(덕곡교 및 제일약국)을 기준으로 구역을 양분하되 현 영덕초등 학구인 남석3리(11반을 제외한 10~19반)를야성초등 학구로, 현 야성초등 학구인 우곡리 대성그린맨션 일대는 영덕초등 학구로 각각 편입시킨다는 것.영덕교육청은"남석3리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가 예상되나 이 안이 가장 무난하다"며"조만간 학구조정대책협의회 최종 결정을 거쳐 내년 신입생부터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양교 통합안은 야성초등 학부모 및 동창회 반대, 신축교사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양교는 애초부터 학구 조정이 잘못돼 거리가 가까운 학교를 지나 먼 곳의 학교를 다녀야 하는 불편은 물론 야성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상대적으로교육환경이 좋은 영덕초등학교로 자녀들을 위장 전입시켜 야성초등학교 교세가 날로 기울어져 문제가 돼 왔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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