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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특혜논란 사건 강사장 압력여부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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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특혜 논란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석만)는 9일 오전 자진 출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동석 사장을 상대로 외압 및 특혜의혹 시비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두한 강 사장은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낸 이유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서의 명예회복과 개인적으로는 가족·친지들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어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해주기 바란다"며 "외부청탁도 없었고, 이번 일로 인한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지난 8일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이 '공항공사 사장이 특정업체 선정을 위해 평가기준을 조작하려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 본인과 인천공항공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전 단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강 사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강 사장의 압력행사 여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강 사장이 평가위원회의 결정에도 불구, 단순히 토지이용료 수익이유만을 들어 2순위업체인 (주)에어포트 72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될 수 있도록 집착한 이유 등에 대한 조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강 사장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국중호 행정관과 함께 (주)에어포트 72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묻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8일 오후 출두한 (주)스포츠서울21 대표 윤흥렬(51)씨를 상대로 8시간 동안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윤씨는 조사에서 이 전 단장의 외압설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하고, (주)원익컨소시엄의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은 특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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