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 오토바이를 탄 날치기범들이 설쳐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10일 밤 10시20분쯤 대구시 중구 태평로 ㅈ교회앞 횡단보도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길 가던 여대생 임모(21·대구시 북구 구암동)씨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났다.
경찰은 핸드백 속에 현금 20만원과 휴대폰이 있었다는 임씨의 말에 따라 휴대폰 발신지 추적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3시10분쯤 대구시 범어2동 대구MBC 앞에서 이 회사 직원 하모(27·여·달서구 두류동)씨가 현금 360만원과 은행통장 3개, 신용카드, 신분증 등이 든 가방을 20대 오토바이 날치기범 2명에게 빼앗겼다.
하씨는 회사 인근 은행에서 공금을 찾아오던 길이었다.
지난달 28일 0시15분쯤 수성구 범어동 ㄷ가스충전소 앞에서도 서모(50)씨가 오토바이를 탄 20대 남자에게 200만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올들어 대구시내에서는 모두 76건의 오토바이 날치기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72건보다 4% 증가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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