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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주차 승용차 갑자기 바다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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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 시동을 켠 채 주차해둔 승용차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해 바닷물 속에 빠졌으나 다행히 차속에 있던 모녀는 무사히 구출됐다.

10일 낮 1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항 방파제에 시동을 켠 채 주차해둔 경북 31마 3146호 누비라Ⅱ승용차(운전자 이정형·31·경주시 강동면 유금리)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해 깊이 4m의 바닷물 속에 빠졌다.

마을 주민들이 이 광경을 보고 고함을 지르자 30m가량 거리에 있던 통영해경 전용주 경장(40)과 조주섭(37)경장이 구명환과 망치를 갖고 뛰어들어 운전자 이씨의 딸 아연(2)양과 아내 백외생(28)씨를 차례로 구조했다.

이씨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고 기어를 중립위치에 놓고 화장실에 잠시 다녀왔는데 차가 앞으로 진행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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