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특혜논란과 관련, 10일 검찰에 출두한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11일 아침까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을 상대로 사용계획서 제출마감 하루전인 지난 6월 21일 평가계획안을 전결 처리하면서 '토지사용료' 항목 대신 '토지사용기간'을 포함시킨 이유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 전 행정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특정업체를 거론했는지와 정치권 청탁 등 외압여부를 중심으로 20시간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국 전 행정관에 대해서는 이 단장과 강동석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에어포트72보다 상대적으로 토지사용료 제시안이 낮은 ㈜원익을 선정한 경위와 ㈜원익측 참여업체와의 관련성 등 이른바 '역(逆) 특혜설'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진술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이날 새벽 대질신문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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